인천시는 지난 달 31일 녹색도시 인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범시민 나무심기 민·관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시민들이 생활권 도시 숲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학생, GCF 사무국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해송 등 2천 400주를 식재했다.
또 인천의 환경주권을 주제로 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홍보와 생태 교육을 위한 곤충류 표본, 야생조류 사진, 산림문화 홍보 등 인천의 녹지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으로 나무심는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식목일이 ‘인천의 녹색 미래를 심는 뜻깊은 날’이 됐으면 하는 바람 속에 시민들이 푸른 인천 만들기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워드 뱀지 GCF(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도 GCF사무국의 외국인 직원 등 가족들과 함께 나무심기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정성껏 심어 울창한 숲과 아름드리 나무로 잘 가꿔질 수 있는 도시 숲이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