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원도심 구역 안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마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와 마을환경 정비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과 소규모 연립주택, 상가 주택 등은 관리사무소가 없이 개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공동주택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 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고 판단,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주택 관리소에선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집수리 서비스 및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 지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공동체 모임 구성 및 활성화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실태를 분석,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