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시정의 파트너로 ‘청년정책협의체 2기’를 구성하고 최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청년위원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의제발굴부터 실행,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보다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서 전체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자치, 자립,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또 청년정책협의체가 제안했던 사업들이 정책에 반영돼 추진되는 만큼 이를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일반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활발히 펼칠 예정이다.
이날 2기 위원으로 위촉된 오한결 위원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젝트 때 청년활력공간을 발굴하는 조사 연구 사업에 참여하면서, 우리지역 청년정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청년정책을 널리 알리고,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청년정책협의체가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부터 주민참여예산과 시민평의회에 참여하여 정책을 제안하는 주체적인 활동을 해온 만큼 올해도 이러한 맥락을 이어나가 청년담론을 넘어 보다 구체적인 실행체계를 만들 수 있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