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오는 7일 개성만점 조선캐릭터와 이색 공연이 가득한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을 선보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웰컴투조선의 관전 포인트는 무려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조선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다.
SNS 인기를 발판으로 다수 방송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타알바 거지, 사또, 장사꾼 등 기존 캐릭터를 비롯해 올해는 곡비(노래하는 노비), 여리꾼(전문 호객꾼) 등의 캐릭터를 새로 추가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연계형 공연 프로젝트 ‘사또의 생일준비’와 ‘사또의 생일잔치’다.
1부에서는 권력자 나쁜 사또가 생일선물로 받은 황금두꺼비를 훔친 범인을 찾는 퓨전마당극이, 2부에서는 마당극의 결말과 함께 역동적이고 화려한 타악, 댄스,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극드라마 촬영세트인 내자원은 조선시대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연회장 ‘신여성들의 꽃놀이터’로 변신하고, 민속서당에서는 훈장 캐릭터가 진행하는 ‘꿀단지 학당’이 열린다.
이외에도 관아의 일수쟁이, 주막의 여리꾼, 서당의 훈장, 저잣거리의 곡비 등 조선시대 다양한 직업군을 배우는 스탬프투어 ‘조선직업견문록’, 조선시대 신분증 ‘호패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http://www.koreanfol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