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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국가산단 재생사업 ‘전국 모델’로 만든다

토론회서 주거·문화·편익시설 공존하는 공간 재창조 목청
시흥시 “기업인·근로자·시민 모두 관심·참여 필요” 강조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전국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대표적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2일 시청 별관 글로벌센터에서 ‘산업단지 재생사업 모델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10개사 및 노동자, 대구광역시 등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3월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재생사업지구지정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화공단의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어 사업추진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1만1천127개사가 입주해 있어 국가산업단지 중 중소기업 최대의 집적지로 12만9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문 산업단지다.

하지만 착공한 지 30여년이 지나 산업시설 위주로 조성되어 근로자 편익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또 청년층이 점차 외면하면서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토론회에서 기업인들과 노동자들은 산업단지가 주거, 문화, 편익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재생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재생사업 이해 당사자와의 상시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이슈를 먼저 파악해서 사업계획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자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 자문결과를 반영해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인과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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