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여·42)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장이 캐나다 주류사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이민자’ 후보에 올랐다.
4일 캐나다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월간지를 발행하는 ‘캐네디언 이민자’(www.canadianimmigrant.ca)에 따르면 김 관장은 후보 75명 가운데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 관장은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에서 12년간 한국학 사서로 일하면서 캐나다에서 한국학 장서가 가장 많은 곳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2008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독도 관련 도서 분류의 주제어를 ‘독도’에서 ‘리앙쿠르 록스’로 바꾸려는 계획을 보류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 ‘독도지킴이’로 불린다.
‘최우수 이민자’는 오는 5월 1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25명이 선정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