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으면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사망케한 40대 패륜아가 경찰에 쇠고랑.
수원남부경찰서는 19일 김모(44.버스운전.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씨에 대해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평소 술만 마시면 소란과 행패를 부리는 아버지(70)가 "어머니를 데려와라"며 고함을 지르고 자신을 폭행하려 하자 옷걸이용 쇠파이프 등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
숨진 김씨의 아버지는 강원도에 거주했으며 3일 전 아들 집을 방문해 지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