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11일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40·여) 박사를 초청해 인성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우주에서 얻은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 박사는 우주실험을 마치고 돌아온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특히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성숙하게 만든 것 같다”며 “자신이 우주인이 되려고 준비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충실하게 준비한 것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사람, 준비되어 쓰임받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에 감사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내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학창시절 차근차근 도전, 미래를 준비한다면 언젠가는 선택받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박사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지난 2008년 4월 8일 우주선 소유즈 TMA-12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8가지 과학 실험을 성공적 수행한 후 귀국, 우주실험분야 연구 및 과학기술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