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이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15일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낭트와 원정경기에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동점 골을 넣었다.
그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팀 동료 나임 슬리티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리그 9호 득점을 기록한 권창훈은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최근 권창훈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전에서 리그 7호 골, 8일 툴루즈 전에서 8호 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 골을 폭발했다.
이제 권창훈의 눈은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바라보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한국 선수는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은 박주영(현 서울)이 유일하다.
권창훈은 오는 21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4경기 연속 골, 리그 10호 골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전 19분에 잔디를 밟아 26분간 뛰었지만 팀은 1-3으로 패해 리그 6연승 행진을 마쳤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몇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스완지시티는 에버턴과 1-1로 비겨 승점 1점을 보태며 8승9무16패(승점 33점)로 15위를 지켰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