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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면접 이유없이 연기… 면접 종료후 女후보 추가모집

점점 커지는 與 성남 공천 잡음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성남지역 공천이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 것은 물론 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아우성을 이루는 등 공천파열음이 일파만파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성남시 마선거구(상대원1·2·3동)에서는 면접을 준비하던 후보자들이 면접 당일 오전 경기도당으로부터 이유도 없이 연기 통보를 받았다. 이를 두고 특정인을 끼워 넣기 위한 무리수라는 지적이 파다하다.

추측되는 인사는 S씨. S씨는 지난 11일자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피선거권이 해지됐지만 복권까지는 빨라야 2~3일 더 소요돼 15일 이후에나 면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S씨는 다른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모 시민단체는 결국 한 사람을 위해 이런 적폐가 자행되고 있으며 S씨가 노동단체 간부를 통해 모 지역위원장을 움직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성남시 사선거구(중앙동, 금광1·2동, 은행1·2동)도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면접까지 끝났는 데 이유도 없이 도당이 지난 13일까지 여성 후보자 추가 모집 공고를 낸 것. 특정 선거구 P 시의원을 살리기 위한 꼼수가 작동되고 있다는 의혹이다.

성남시 나선거구(신흥2·3동, 단대동)도 시끄럽다. 이곳은 아무도 접수조차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시민단체에서는 “시대착오적 작태”라며 성남 나선거구 Y 시의원의 사례를 지목했다.

이들은 “수차례에 걸친 반복적 음주운전 범법자인데, Y 시의원이 또 다시 4선에 보란 듯이 도전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이 접수조차 할 수 없도록 분위기를 잡고 있다”고 흥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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