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장기적인 도시재생 전략 계획을 담은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이하 균형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30일 발주한다고 29일 밝혔다.
균형발전계획에서는 인천 원도심의 권역별·분야별 균형발전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적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원도심 균형발전의 근거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인천시 도시재생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균형발전계획은 인천 원도심 지역과 강화·옹진군이 포함돼 기존 도시재생계획 범위보다 넓어진 약 923㎢를 대상으로 대폭 수정된 도시재생전략 수립,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과 주요기반시설 연계 활성화 방안,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방안 등을 담고 향후 10년간 단계별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산업으로 훼손된 도시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개편, 보행자중심의 거리환경개선, 충분한 녹지확보 등을 접목한 인간중심의 도시로 재창조 ▲인천 문화생태지도 제작 등으로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 네트워크을 통한 시민이 주체가 된 문화도시 창조 ▲자유로운 청년일자리 창출 등 창의·혁신공간을 거점별로 만들어 인간·문화·산업이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등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