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지지자와 당원 300여명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당선가능 1위 후보 경선배제 말이 되느냐”며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의 공정한 재심을 촉구하며 항의했다.
이날 지지자들은 “공천 갑질 당사자는 물러가라”, “유영록을 살려내라”, “당선가능 1위 후보 경선배제 말이 되냐”, “원칙 없는 공천과정 강력하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기도당 공천 심사과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했다.
또 “이번 경기도당 공천 심사과정은 유영록 시장에 대한 음해 그 자체가 실체가 없는 거짓으로 도배됐다”며 “이러한 음해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충분히 소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유 시장을 경선에서 원천 배제한 행위는 지지하는 당원입장에서는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과의 소통 부재를 경선 배제 사유로 꼽고 있으나 유 시장은 민선 6기 동안 무려 100회 이상 당정협의회 등을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통 부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보이지 않는 손의 불공정한 개입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 시장이 원천 배제됐다”며 “중앙당 재심위원회가 도당의 이같은 잘못을 바로 잡고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