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수봉(56)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일 ‘아동수당 월 5만 원 추가 지급’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아동의 양육을 국가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하는 데 ‘향후 지급수준인 10만 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시가 실질적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급대상은 인천시내 6세 미만 아동 15만8천260명을 대상으로 매월 5만 원이 지급된다.
재원은 시 일반회계 예산 절감으로 조달하고 연간 약 95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9월부터 지급될 아동수당 10만 원과 함께 추가 5만 원 지급이 실시될 경우 인천시 아동들의 실질적인 양육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동수당은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에게 지급된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저출산 원인 중의 하나가 양육비가 차지하기 때문에 오는 9월에 실시될 아동수당 10만 원 지급은 중앙정부의 적절한 정책이다”며 “다만 현재의 물가와 이에 따른 교육비지출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지급금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맞벌이부부, 다자녀부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계층들의 다양한 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봉의 사람중심 약속’ 네 번째 공약은 청년관련 공약으로 2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