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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선 “민주당 권리당원 한국당 이중가입”

 

자유한국당 과천시장 경선에 탈락한 문봉선 후보가 2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민주당 권리당원 3분의 1 이상이 자유한국당 당원으로 이중 가입돼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문 후보는 이날 “선거 6개월을 앞둔 시점에서 양당은 집중적으로 당원 모집을 했고 이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에 한 장의 입당원서로 양당 다 가입 시켰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지역 특정인물이 당원 가입을 시킨 것으로 파악돼 중앙선관위와 안양지청에 수사를 의뢰해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경선을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당원 30%, 일반시민해도 50%로 여론조사를 해 3분의 1를 동원해도 경선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에 이번 경선은 전면 무효”라고 주장했다.

문 탈락자는 “이에 명백한 조사를 통해 민주당 관계자와 입당원서를 교환했는지 아니면 입당의사와 관계없이 대필로 입당원서를 제출했는지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 후보자격 박탈과 당원 제명 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만약 이번에 민주당과 입당원서를 교환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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