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읍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장현지역과 택지지구 주민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해 줄 ‘왕숙천 횡단 인도교 설치사업’이 추진된다.
김한정 의원(민주당, 남양주을)이 왕숙천 하천기본계획에 인도교 설치를 포함하는 ‘왕숙천 하천기본계획 변경 결정(안)’이 경기도 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장현리 309-3번지 일원에 설치될 인도교는 앞으로 설계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설계 승인,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조정 이후 착공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인도교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함께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다”며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함께 왕숙천 고향의 강 사업에 인도교 사업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실무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실무협의 이후 이번 경기도 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통과로 인도교 설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절차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인도교가 장현지역과 택지지구 주민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인도교 설치사업을 포함하는 ‘왕숙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20년까지 212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자전거길, 수변광장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왕숙천을 자연생태적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2일 착공했으며 김 의원은 올해 1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