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미경(53·여) 전 의원이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의 돌입을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 서울인 수원은 곧 200만 인구의 대도시가 될 것이고 공군비행장이 이전되면 팽창속도는 급격히 빨라질 것”이라며 “수원비행장 이전 후 수원의 밑그림을 그리고 수원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 모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선됐고 수원시장도 더불어민주당이다”며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수 있으니 이제 수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