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최된 ‘꼴찌가 없는 체육대회’는 상호 경쟁이 아닌 화합과 이해,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학년 및 학급 간 화합을 위한 인간 파도타기, 꼬리잡기, 전략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이 진행됐으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놋다리밟기, 드리블 이어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미순 학부모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경쟁 위주의 기존 체육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상성 운천고등학교 교장은 “꼴찌 없이 모두가 웃으며 승자가 될 수 있는 체육대회의 취지와 더불어 교육공동체가 화합하며 진정한 학생 중심의 행복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