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응호(45) 인천시장 후보는 8일 산곡노인문화센터에서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인천본부 정교헌 의장 및 임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 가치관과 투명한 공기업 경영에 대해 인천시장 후보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공공연맹 인천본부는 김 후보에게 ▲지방공기업 경영 자율성 보장 ▲지방공기업 사장 및 이사장 인사청문회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지방공기업 노동이사제 도입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 및 투자기관 노동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시민의 공공성 측면과 함께 인천시 산하 공사 공단의 부정부패 없는 사회와 투명한 시정부 운영에 노동조합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간담회를 통해 해당 당사자가 노동조합이 노동 현안 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공사·공단 등 여러 현안문제에 당과 시민들과 함께 연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노동조합 여러분이 제안한 정책들은 이미 정의당의 공약으로 입안되어 있으며, 추가로 제안하는 단위 사업장별 제안 사항에 대해서는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적 검토를 통해 입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