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선과 혼탁양상을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로 곽상욱(사진) 시장이 확정돼 3선에 도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당규에 따라 오산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곽상욱 예비후보가 54.74%를 득표해 당 오산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상대인 문영근 예비후보는 45.26%를 기록했다.
곽 후보는 10~11일 진행된 경선에서 일반시민 투표자의 60%, 권리당원 투표자의 49.48%를 각각 얻었다. 경선 상대인 문 후보는 각각 40%, 50.52%를 기록했다.
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경선에서는 이겼지만 시민 경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곽 후보는 “힘든 과정이 있었으나 결국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것은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이 함께 성원해주셨기 때문”이라면서 “본선에서 더욱 열심히 뛰어 30년 청년 오산을 완성하고 오산의 백년미래 토대를 닦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장 선거에는 곽상욱(더민주), 이권재(자유한국당), 이춘성(바른미래당)후보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