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수시로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추진과제 선정 보고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이 오는 7월부터 강화(일평균 50㎍/㎥→35㎍/㎥) 시행됨에 따라 시민건강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발전·산업, 수송, 비산먼지, 측정·분석, 미세먼지 경보제, 국제협력, 시민생활 보호대책, 항만관리 부문, 공항관리 부문, 수도권매립지 부문 등 10개 분야 65개 추진과제에 대해 적정성, 실효성, 추진가능성과 예산 적정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에 논의된 추진과제는 2016년 6월에 수립한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6개 부문 23개 추진 과제보다 4개부문 42개 과제가 늘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확대와 시민생활 보호대책의 확대 등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검토한 추진과제에 대해 보완·추가 및 예산 적정성 검토를 거쳐 시민단체 의견수렴, 민·관대책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