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원년으로 선언한 최순자(65) 인천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2차 공약인 ‘인천교육현장의 개선방안’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인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임 교육감이 비리로 구속 수감되면서 인천교육은 상실감과 깊은 자괴감에 빠져있다”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 일선 교육현장을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중심 교육 강화,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구축으로 교권 확립 등을 통해 침체에 빠진 인천교육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은 ▲유치원생은 언어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 바른 인성교육 강화 ▲초등학생은 저학년과 고학년 간 이원화 코딩교육 강화 ▲중학생은 진로체험 및 적성교육 강화 ▲고등학생은 취업진로 및 논리적 사고교육으로 성과관리에 중점을 뒀다.
또 신뢰와 존중의 교육공동체 구축의 실행방안으로 ▲교사에 대한 연수 및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동아리 지원 강화 ▲SW교육 및 STEAM교육 ▲과정중심 평가연수 지원 활성화 ▲융합수업 및 질문·토론식 수업 활성화 ▲학생봉사활동 및 다양한 예체능 활동 보장 ▲교육복지교사 및 상담교사 확대 배치로 ‘학교안전 SOS’시스템 구축 등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