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초청,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자리인 ‘사랑을 담은 밑반찬 만들기’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내손1동에 혼자 거주하면서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10여 명과 협의체 위원 5명이 참가 했다.
어르신들과 위원들은 맛있는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통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어르신들에게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영양만점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처음으로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으로 여러 사람들과 음식을 만들어봤는데 함께 음식을 만드니 정말 재미있고 다 같이 식사하니깐 밥맛도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엄태원 위원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으로 소외된 주변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과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진행해 많은 홀몸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