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생활 속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18년 오산시 미니 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에너지센터와 연계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500W 이하의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예산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설치 비용은 제품 및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다. 1W당 2천1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며, 발전 용량 300W(80만원)의 제품을 선택할 경우 약 60만원을 보조받고 20만원을 자부담하게 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월 30KWh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6천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감소시켜 연간 43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전시설은 태양광 모듈, 발코니 고정 장치 및 소형 인버터 등으로 간단히 구성돼 작은 공간에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며, 가전제품처럼 콘센트에 꽂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