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살수단용으로 번개탄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연천군이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률을 낮추고 번개탄 자살수단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은 경기도와 연천군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번개탄 판매방식을 바꿔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별도 보관 장소에 두고 손님이 요청할 시 꺼내주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최근 청산면 궁평리 소재의 번개탄 판매업체 3곳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판매자는 앞으로 번개탄의 구매자를 잘 살피고 사용용도를 물어보며 번개탄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캠페인 확산을 통해 번개탄 이용 자살률을 낮추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관내 번개탄 판매업체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