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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 더 뜨거운 사랑 나눈 대한 건아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들
3개월 간 모은 헌혈증 340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

 

 

 

국군지휘통신사령부가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 학습돌봄이 및 장학금 수여, 바자회 수익금 기부, 6·25 참전용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수여받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강상연 중사는 최근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 간 상당량의 수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헌혈증을 보유한 다수 장병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일부는 기부를 위해 헌혈을 실시하는 등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의기투합해 3개월 동안 헌혈증을 모았다.

그 결과, 340장의 헌혈증이 모아져 최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명의로 통합 기부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수혈에 필요한 모든 혈액을 국민 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선뜻 헌혈에 동참해 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도한 강 중사는 “하루하루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들은 보내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병마를 떨쳐내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기부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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