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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 유정복 ‘2배 격차’

54.7% 지지율로 28.4%p 앞서
당선가능성도 58.8%로 우위
劉, 60대 이상·지지강도 높아

 

 

 

문재인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6·13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를 2배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p, 응답률 3.3%) 결과, 박 후보는 54.7%의 지지율을 기록해 2위인 유 후보(26.3%)보다 28.4%p 앞섰다.

 

이어 김응호 정의당 후보가 4.6%, 문병호 바른미래당 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었으며 ‘지지후보가 없다’(3.3%)거나 ‘잘 모름’(7.1%)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10.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박 후보가 남부권(연수·남동구)에서 57.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았으며 중부권(중·동·남구)에서 46.9%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유 후보는 중부권에서 가장 높은 34.9%를, 서부도서권(서구, 강화·옹진군)에서 가장 낮은 21.6%의 지지율을 얻었다.

박 후보는 북부(부평·계양구)·남부(연수·남동구)·중부(중·동·남구)·서부 도서권(서구, 강화·옹진군) 등 전 지역에서 유 후보에 앞섰으며 가장 낮은 지지를 받은 중부권에서까지 유 후보를 12 %p차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박 후보가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앞섰으며 60대 이상에서만 37.1%로 유 후보(43.4%)에 6.3%p차로 뒤졌다.

또 실제 투표당일에도 지지 후보를 선택할지를 나타내는 지지 강도 조사에서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78.6%, ‘교체 가능’이라고 답한 경우가 19.9%로 조사됐다.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 유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는 81.7%로, 박 후보에 대한 지지강도(78.9%)보다 2.8%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지 후보와는 별개로 지지 후보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8.8%가 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점쳤으며 유 후보는 24.5%를, 문 후보는 5.0%를, 김 후보는 2.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후보 선택의 기준으로는 ‘소속 정당’이 29.6%로 나타나 ‘정책과 공약’(28.8%)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도덕성과 성품’(14.9%), ‘정치적 경험과 배경’(13.6%), ‘인물’(7.1%) 등을 통해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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