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바른미래당 수원시장 후보의 유세현장으로 쏘나타 차량이 돌진했다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35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유세현장으로 쏘나타 차량이 빠른 속도로 돌진해 안전을 위해 설치한 라바콘 여러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유세현장에서 강경식 후보와 선거원들 10여명이 있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운전자를 측정해 출두 명령을 내렸으며, 영상으로는 접촉 및 사고 흔적이 없다”고 전했다.
강 후보 측은 “상대방의 운전과실이나 음주운전일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의 목격자들의 말에 의하면 의도적인 위협운전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경위가 드러 나지 않았다”면서 “쏘나타 운전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