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열린 한국생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에서 인하대팀이 제안한 ‘엣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술을 활용한 보행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엣지컴퓨팅은 각각 디바이스에서 개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처리하는 기술로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보다 빠르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지흔(23·컴퓨터공학 2년), 이동우(26·경영학 3년), 이영석(23·경영학 3년), 이지수(24·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 3년) 학생 팀은 운전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존 대중교통정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선해 보행자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기존 버스정보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갱신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엣지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를 개선한 후 실제 운행중인 버스에 접목했다.
개선된 서비스는 빠른 데이터 처리로 배차 간격의 오차를 줄였고 실시간으로 최적화한 경로와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생산 및 서비스 운영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 제시’를 주제로 열렸으며 모두 12개 팀이 수상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