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는 지난 7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관내 글로벌캠퍼스(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겐트대) 기숙사 하반기 입소 예정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결핵검진은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학교 기숙사 입소학생에 대한 이동검으로 결핵의 조기발견 및 학교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호흡기질환의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결핵검진을 보다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기숙사, 교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가 함께 생활할 경우 보다 빠르고 많은 인원에게 전파될 수 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현황은 15~29세에 급격한 증가하는 추세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