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위원장 기길운)는 감사담당관 부서를 시작으로 27개 부서의 주요 업무보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인수위는 첫날인 지난 18일 주요현안 보고에 이어 19, 20일에는 분과위 활동과 의견 청취, 21일 부터 감사담당관 부서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업무보고는 해당 과장과 함께 각 부서의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기본현황과 현안사항 등을 보고하고 인수위원들의 심도있는 질의와 답변으로 진행했다. 21일은 감사담당과, 호보담당관, 행정지원과, 청소위생과, 도시공사, 둘째 날은 문화체육과, 안전총괄과와 기업일자리과, 그리고 건축과와 상하수과 등 총 20개 부서의 업무보고가 진행돼 시종 열띤 질의응답과 정책 대안 찾기가 시도되는 등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인수위원들은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의 ‘내부청렴도 평가 사항’을 점검했고 뇌물수수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예방 및 대처 방안 찾기에 주력했으며, 청소위생과와 의왕도시공사에 대한 업무보고에도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인수위원들은 재활용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재활용센터의 시설개선비로 추가로 15억의 예산이 신청된 이유, 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이후 조치 상황과 백운장안 양대 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건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인수위 활동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들의 진행상황과 문제점이 검토되고 있는 만큼, 취임 후 적극 반영해 의왕시민의 숙원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과거 시정의 좋은 점은 계속 이어가고 고칠 것은 단호하게 고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