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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제품 62%서 대장균군 검출

경기북부 패스트푸드점에서 유통되는 샐러드제품 10개 가운데 6개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보건 당국이 시정조치 및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의정부시 등 북부 10개 시·군 패스트푸드점에서 수거한 114개의 샐러드 제품에 대한 병원성 미생물 오염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71개(62.3%)의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중 한 제품에서는 최고 g당 5만4천개의 대장균군이 검출, 식품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정부시 한 패스트푸드점의 샐러드에서는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리스테리아균의 경우 미국과 영국에서는 독성이 강해 검출되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구리·의정부시 등지에서 유통된 7개의 샐러드 제품에서는 구토, 복부경련, 설사를 일으키는 바실러스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미생물검사팀 박용배 팀장은 "샐러드의 경우 주원료가 생과일이나 채소류 등 열을 가하지않는 것이어서 대장균군이 번식하기 쉽다"며 "제조에서 판매까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식품위생계 권순각 계장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명단을 통보받는대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시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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