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청운농협 양평 아스파라거스 공동선별장 사무실에서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정지범 청운면장과 김주호 청운면농협조합장, 박우영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및 관계직원들이 참석해 양평아스파라거스 공선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양평아스파라거스 공선회는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6년 신소득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농가 1,3ha를 시작으로 현재는 7농가가 3.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출하량은 10t을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스파라거스 출하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선별을 해 출하해왔는데 선별 작업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밤늦게 까지 선별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많았었다. 이에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아스파라거스 유통생력화 사업 일환으로 청운농협에 공동선별장을 설치하고 공동선별기 3대를 지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운면 지역은 시설 수박의 특화작목인데 그동안 장기재배로 인한 연작장해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아스파라거스를 도입해 모종 구입, 정식방법, 재배관리, 시기별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 중심으로 지도를 해왔다”며 “이번 공선장의 설치로 아스파라거스의 재배농가가 확대돼 양평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를 안정적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