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는 요즘, 가평군 공직자들이 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27일 가평군청 공직자 50여 명이 군청 내에 마련된 사랑의 헌혈버스에 올라 ‘사랑나눔 헌혈’ 운동에 참여한 것이다. 특히 이번 헌혈에는 군청을 찾은 민원인과 지역주민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적십자사혈액원 관계자는 “공직자와 주민 등의 헌혈은 외화도 절약하고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큰 선물이 된다”며 헌혈 참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조모씨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웃사랑이자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해 건강도 체크하고 사랑도 나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자에게는 기본검사 8항목과 추가검사 4항목 등 건강상태 체크와 헌혈 증서가 발급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