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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손목부상 재진결과 ‘10일 휴식권고’

빅리그 복귀 후반기에나 가능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후반기 이후에나 가능하게 생겼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5일 강정호의 손목 재검진 결과를 전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의 손목을 재검진한 의사가 약 10일간 ‘완전한 휴식’을 권했다”고 했다.

강정호는 싱글A 7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1.406 등 뛰어난 성적을 낸 뒤 지난달 12일 더블A를 건너뛰고 바로 트리플A로 승격됐다.

트리플A 7경기에서도 타율 0.269(26타수 7안타), 4타점, 3득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는 듯했던 강정호는 그러나 부상이라는 암초에 부닥쳤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노퍽 타이즈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 왼쪽 손목을 접질렸다.

지난달 24일과 25일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램 불스와 경기에 나섰지만, 통증이 재발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이날 재검진 결과에서 10일 휴식을 권고받음에 따라 이 기간 스윙도 공을 잡는 것도 할 수 없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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