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가 지난 8일 협의회 임원, 단월면 반딧불이 적십자봉사회 회원 등과 양평군 단월면에 거주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재능나눔사업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은 민간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재능나눔을 통해 저소득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 양평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 양평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 대명리조트 양평, 한화리조트 양평, 양평농협, 전국건설기계 양평군연합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양평군지회,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총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새벽 5시부터 집안 내 가재도구를 모두 밖으로 내려놓고 내부 단열작업과 도배·장판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수혜를 받은 홀몸어르신은 “날씨도 더운데 휴일에 쉬지도 못하고 누추했던 집을 새집처럼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