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는 9일 육군 28사단 신병교육대 군 장병 60여 명을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및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연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신호위반, 속도위반,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주요 교통법규위반에 관한 사고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천경찰서는 군 부대 차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체 제작한 카드뉴스를 통해 운전하는 장병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을 받은 군장병 중 한명은 “영상과 카드뉴스를 통해 한순간의 방심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각심이 들었고 피해자가 우리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니 항상 조심스럽게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이번 교육으로 운전병들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