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매홀고, 청소년 세계시민 축제
오산시 매홀고등학교가 최근 학교 체육관에서 ‘2018년 청소년 세계시민 축제’를 개최했다.
아시아 다문화 소통센터와 매홀고등학교 국제교육협력 학생동아리인 ‘알콥’ 동아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정규교과시간을 이용해 모든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개최됐다.
학생들은 2시간 동안 각 교실에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의 문화와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체육관으로 모여 부스에서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했다.
이창길 매홀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우리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온 마을이 함께하는 오산시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대 사회 리더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홀고등학교는 그동안 인근 국가의 학교와 국제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말레이시아 SMK 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알콥국제교육협력 동아리를 통해 문화교류를 추진했으며 향후 일본 등과도 결연을 추진해 더 많은 국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