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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폐플라스틱 수거난 조기 해결… 시-업체 합작품

시, 부시장 단장 수거TF팀 구성
수집·운반·처리업체와 긴밀협력
업체도 차량 긴급 수배 적극 동참

폐비닐, 폐플라스틱 수거 중단사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와 민간 처리업자의 발빠른 대처가 시민불편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폐비닐 등의 수입을 규제하자 재활용품 가격이 떨어져 일부 재활용품 수거업체들이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폐비닐, 폐플라스틱 수거 거부에 나섰다.

이른 바 폐비닐 등 수거거부 사태가 수도권 일원에 발생한 것이다. 영문도 모르는 주민들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이 쌓여가자 불편과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폐플라스틱 수거 거부 움직임이 보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대책 T/F팀’을 구성해 관내 공동주택 79개소의 폐플라스틱 배출 및 수거 실태를 파악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안내 및 홍보했다.

특히, 재활용품 수집·운반·처리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활용품을 수거해 폐플라스틱 수거 중단사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관내 재활용 수집·운반·처리업체인 ㈜알엠 임범진 대표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임 대표는 공동주택 폐플라스틱 수거가 중단되자 차량을 긴급 수배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며, 시 행정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임 대표는 평소에도 경로당 쌀 지원, 중고등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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