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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인들 청정가평 정착 도와드려요

귀촌·귀농 멘토단 40명 발대
6개 지역·분야별 네트워크 구축
농업 노하우·전문지식 전수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돕는 ‘가평군 귀촌·귀농 멘토단’이 창단됐다.

가평귀촌귀농학교의 주최로 지난 17일 오후 가평군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귀촌·귀농 멘토단 발대식에서는 40명의 멘토단이 청정 가평을 찾는 귀촌·귀농인들의 안착을 돕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발대식에는 김성기 군수, 이순재 농업인단체협의회장, 김진성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장, 가평군농협 박우영 상임이사를 비롯해 멘토·멘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평군 귀촌·귀농멘토단 정경수 단장은 “멘토단은 가평군에 정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우미 역할을 하고자 뜻을 모은 사람들의 봉사단체”라면서 “살맛나는 가평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자 6개 읍·면 지역별·분야별로 네트워크를 구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귀촌·귀농 멘토단은 귀촌·귀농인과 예비귀촌인의 올바른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회원 상호 친목·교류 활성화는 물론 귀촌·귀농인의 공동체·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가평 귀촌·귀농학교 채성수 교장은 “귀촌·귀농인들이 누군가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힘이 돼주는 역할을 하는 멘토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멘토들은 쌀, 채소, 과수, 특용작물 등 농업 노하우를 비롯해 축산, 임업분야 등의 전문지식을 귀촌·귀농인들에게 전수한다. 체험마을농장, 6차산업, 마을공동체,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도 돕는다. 올해는 8차례에 거쳐 240명 정도를 체계적으로 교육, 지원하게 된다.

김 군수는 “행정기관이 주관해야 하는 일을 가평귀촌귀농학교 채성수 교장과 가평군 귀촌·귀농멘토단 정경수 단장이 대신 앞장서 해주는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가평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배 귀촌·귀농인들이 자신들의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일은 정말 값진 일”이라고 언급했다.

가평귀촌·귀농 멘토단원은 가평군에 전입한지 만 3년 이상인 주민 가운데 선발했다. 세무, 법률 등 전문분야 지식을 갖춰 귀촌·귀농을 도울 수 있는 경우엔 만 3년 미만 주민도 가능하다. 정 단장을 비롯해 육도수·한광자 부단장, 박천행·이원기 감사 등이 멘토단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가평에는 최근 5년간 354세대 633명이 귀농을, 9천239세대 1만3천685명이 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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