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7일 이마트 오산점과 연계해 관내 홀몸어르신 350명을 대상으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이마트 오산점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6월 한달 동안 후원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지역주민이 후원을 하면 이마트 오산점에서 동일 금액만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30여 명의 지역주민이 100만원을 후원해 이마트 오산점에서도 100만원을 후원하면서 총 200만원의 후원금으로 행사가 열렸다.
모금활동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막연하게 이웃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모금활동과 같이 재미있고 의미있는 후원 기회가 생겨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나눔이 2배가 되어 어르신들이 2배로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영묵 복지관 관장은 “기업이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진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오산시의 행복이 2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