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인해 전력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여름철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다음달 말까지를 전력 피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청 내 전력수요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불필요한 전기사용 자제와 복도 조명 50% 이상 소등, 직원 복장 간소한 착용 권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교육을 통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적극적인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부분에 있어서는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상시 계도해 시민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김상돈 시장은 “체감온도가 40℃에 육박하면서 에너지수급 위기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며 “범시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