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이 지난 1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지붕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에 지붕보수를 받은 대상자는 시각장애 1급으로, 부모가 모두 일찍 돌아가게 되면서 친·인척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중이었다.
특히 대상자의 집은 최근 장마와 뜨거운 날씨에 약해진 나무가 부러지면서 지붕이 무너져 내린 상황이라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추진단원과 지평면 적십자회 무궁화 봉사단은 나무를 덧대 지붕을 고정하고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벽을 설치하면서 지붕을 보수했다.
진인화 지평 무궁화적십자봉사회장은 “이젠 누수걱정 없이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무덥고 바쁘신 중에도 이른 새벽부터 시간을 내어 봉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