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의 단호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식탁에 오른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가 NH농협무역과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단호박 72t(6천만원 상당)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지난 2일 1차로 18t을 수출했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총 54t의 단호박을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신동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천에서는 34 농가가 46㏊에서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다”면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품질의 단호박 생산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계속 수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밤과 낮의 기온 차가 큰 연천에서 재배된 단호박은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일본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지난해에도 29t을 수출한 바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