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홍보와 취약계층 관리 등 분야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군은 홈페이지, 전광판, 마을 안내방송, SNS, 재난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무더위쉼터 안내 등을 홍보한다.
여기에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군민 누구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쉼터의 개방시간,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의 운영실태를 점검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농촌어르신 및 야외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더운 시간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 홀몸노인 및 노숙인을 보호·강화하기 위해 물품을 지원하고 방문 및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군민들의 재산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군은 축사시설 지붕살수, 환경시설 설치, 양식장 차광막 설치 등 시설환경개선과 장기 폭염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취약계층 안부 살피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