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청심특별지부가 지난 2~3일 이틀 동안 다문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통일인문학 BOOK카페’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이 ‘통일’을 주제로 한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분단국의 현실을 알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첫날인 2일에는 ‘새로운 북한이야기(박재규 외 저)’, ‘통일은 오고 있는가(나필연 저)’, ‘판문점(이호철 저)’의 책 내용을 중심으로 경남대학교 김근식 교수와 선문대학교 주우철 교수, 국제통산전략연구원의 이정우 부원장이 참여해 강의, 책에 대한 설명, 3분 스피치 등을 진행했다.
이어 둘째날인 3일에는 세계일보 평화연구소의 조형국 박사가 ‘소통, 치유, 통합의 통일인문학(김성민 저)’에 대해 강의한 데 이어 건국대학교 전영선 교수가 ‘북한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전영선 저)’라는 책으로 인문학적 공감과 통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또 북한이탈주민의 신은하 강사가 북한의 실정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진행했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전국 10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북, 전남, 제주)에서 지역별 다문화 학부모 및 결혼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