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방제사업은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12월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
군은 이번 방제사업을 위해 상면·조종면을 1권역으로, 가평읍·북면을 2권역으로, 설악면·청평면을 3권역으로 나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방제와 나무주사 등의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대상은 앞서 검경의뢰한 피해고사목 및 기타고사목 등 총 465본이며, 이 나무에 대해서는 벌채 후 파쇄, 그물망 처리, 예방나무주사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림병해충 예방 방제단 역시 관내 전역을 수시로 예찰함과 동시에 산림병 해충에 대한 긴급방제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통해 우리 산림을 건강하게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마을의 아름다운 숲과 경관보전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