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일부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측정기 대여서비스는 생활 속 라돈 수치를 시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정밀측정 등 안전조치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결정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한 서비스다.
대여신청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시흥시청 홈페이지 www.siheung.go.kr 에서 다운로드 가능) 작성 후 이틀간 대여료 1천원을 납부하고 측정기를 수령하면 된다.
시가 빌려주는 라돈 측정기는 10분 후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연속측정기준 1시간 이후부터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저장할 수 있다.
다만, 일간 라돈농도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24시간 연속측정해 정확한 데이터 값을 확인하기를 권한다.
또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라돈 권고기준이 148베크렐(Bq/㎥)임을 측정시 참고해, 측정시간을 시민들이 적정하게 적용하여 측정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돈 측정기 대여 외에 다중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점검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