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공직자들로 구성된 민들레봉사단이 지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단원들은 일과를 마친 후 신상리에 거주하는 박모(81)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지역으로부터 후원받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백미(10㎏)와 보리쌀(2㎏),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달 31일자로 조종면에 발령받은 이종옥 면장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모 할머니는 “마침 쌀도 다 떨어져 걱정했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나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고생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종면 공직자 민들레봉사단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행복한 미소를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CMS기부활동과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노력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