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다음달부터 가평초등학교 주변 범죄예방을 위한 셉테드(CPTED)공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향교 길 BI가 개발완료 됐다고 28일 밝혔다.
향교 길 BI는 군 최초의 유적지이자 교육기관이 ‘가평향교’를 컨셉으로 사업대상지인 가평초의 지리적 위치와 연결된 골목과 도로명을 이용해 ‘1398 향교길’이라는 네이밍과 브랜드디자인으로 도출했다.
특히 약 7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자체개발 함으로써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이루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셉테드란 환경설계를 위한 건축설계 기법으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하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셉테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평향교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전통문화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가평초 정문 및 후문 등의 일원애 도로재도색, CCTV·가로등 설치, 옐로우 카펫, 방부목 설치,안내표지판 설치, 아트페인트, 담벼락 보수 등을 통해 안심골목길을 조성할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