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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현 “BMW 차량 화재 3건 중 1건 원인미상”

 

 

 

최근 5년간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3건 중 1건은 원인미상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 과천·사진)이 28일 공개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BMW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84건이며, 이중 원인 미상 화재는 2013년 5건, 2014년 9건, 2015년 18건, 2016년 24건, 2017년 41건, 올해 상반기 29건으로 총 126건 32.8%에 달했다.

발화 원인별로는 기계적 요인이 105건(27.3%), 전기적 요인이 77건(20.0%)으로 뒤를 이었고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도 45건(11.7%)이나 됐다.

특히 2013년 11.3%에 그쳤던 원인 미상의 차량 화재는 2014년 19.5%, 2015년 23.3%, 2016년 36.9%, 2017년 43.6%로 해마다 급증했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급증한 올 상반기에는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화재가 발생한 차량만 24대로 원인 미상의 화재 차량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BMW는 2016년에 EGR 부품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2017년부터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했다”며 “한국 운전자들에게 1년 7개월 동안 화재원인을 은폐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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